대원미디어가 3년 연속 손실이 발생해 상장폐지 위험이 높아졌다는 허위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대원미디어는 12일 자사 홈페이지에 "대원미디어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년 연속 영업손실(2015~2017년)이라는 내용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면서 "대원미디어는 기존에 공시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 2015년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3년 연속 영업손실은 허위 사실임을 명백히 밝힌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말께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2019년 상장폐지 주의 종목 자료 정리'라는 내용의 지라시(사설정보지)가 돌았다. 해당 지라시에선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종목과 3년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한 종목들을 나열했다. 이중 대원미디어는 3년 연속 영업 손실 종목에 이름을 올려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지라시가 사실이 아닐뿐만 아니라 해당 악성 루머에 주주가치 및 기업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판단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면서 "오늘 이후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허위 사실이나 허위 자료의 작성 및 제작, 유포 등의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공시된 내용은 한국거래소의 기업공시 채널 KIND 혹은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 DART,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서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출처가 불명확한 허위 사실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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