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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결혼 후 안정”…조정석이 밝힌 달달한 신혼생활 [M+인터뷰③]
입력 2019-02-12 13:01 
최근 조정석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S컴퍼니
[MBN스타 김노을 기자] 지난해 배우 조정석이 오랜 연인이었던 가수 거미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은 조정석에게 안정을 느끼게 해주는,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조정석은 지난 2015년 거미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오랜 시간 연인으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조정석과 거미는 비밀리에 웨딩촬영을 마쳤고 언약식을 올린 뒤 정식 부부가 됐다.

거미와의 신혼 생활을 언급하는 조정석의 얼굴에는 수줍으면서도 기분 좋은 미소가 번졌다. 두 사람은 부부이자 서로의 영역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언해주는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

결혼을 하니 안정적으로 바뀌더라. 혼자 살면 자기 마음대로 하고, 밤낮도 수시로 바뀌고 그러지 않나. 그런데 결혼을 하니까 자유로우면서도 생활이 잘 정돈되고 마음이 편안하다. (거미가) 영화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제 작품을 모니터할 때도 객관적으로, 작품적으로 봐준다. 반대로 저도 마찬가지로 노래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려고 노력한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스케줄이 바빠 신혼여행은 아직이다. 조정석은 신혼여행과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신혼여행 계획은 하고 있는데 언제쯤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한 달 정도 쉴 수 있다면 신혼여행을 포함한 여행을 가고 싶다. 물론 아이도 갖고 싶다. 정상훈 형이 결혼한 후 행복함이 배가됐다고 하더라. 정말 부러운데 아직 신혼여행도 못 갔다.(웃음) 이후에는 드라마 ‘녹두꽃 촬영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거미 씨가 응원해줘서 고맙다.” /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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