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찾아가 쿠데타 하겠다"…112 협박 전화 용의자 추적
입력 2019-02-12 10:39 

인천의 한 공중전화에서 대통령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청와대에 찾아가 쿠데타를 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112에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1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2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공중전화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112에 협박 전화를 걸었다.
이 남성은 자신을 현직 중사라고 알린 뒤 "대통령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우리 선배들이 청와대에 가서 쿠데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즉각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경호상황실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공중전화 주변 CCTV를 추가로 확보해 신원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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