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너무 독선적이고 화가 나 있다"며 "국가는 잘 하고 있다"고 또 다시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우리가 범법 외국인 체류자들을 구금하거나 돌려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건 새로운 요구다. 미쳤다!"고도 했다.
셧다운 재연을 막기 위한 의회의 국경장벽 예산 협상이 지난 주말 결렬됐고 타협안 마련 시한(15일)을 앞두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3주간의 '시한부 정부 정상화'를 선언했으며 이후 상·하원 양원 협의회가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구금자 수용시설 제한 등 불법 이민자 구금 정책을 놓고 협상이 교착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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