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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5경기 만에 '복수혈전'
입력 2019-02-12 07:00  | 수정 2019-02-12 07:48
【 앵커멘트 】
스포츠 소식입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6위 KB손해보험이 2위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올 시즌 4전 전패 끝에 복수혈전에 성공한 KB손해보험, 갈 길 바쁜 현대캐피탈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합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나가는 현대캐피탈.

그러나 KB손해보험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KB손해보험이 7-9로 뒤지던 4세트.

펠리페의 백어택 득점에 이은 하현용의 블로킹, 김정우의 백어택 강타가 연이어 터지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결국,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1로 현대캐피탈을 물리치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펠리페가 2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앞에서 끌었고, 세터 황택의는 서브에이스만 6개를 올리며 뒤에서 밀었습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4전 전패를 당한 KB손해보험.

5경기 만에 복수혈전에 성공했습니다.

개인 1경기 최다득점을 올린 김정호는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호 / KB손해보험
-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다 보니) 제가 들어가서 제 몫을 해줘야지 팀이 승리할 수 있고 그렇다는 생각이 좀 많이 들어서 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최하위 한국전력에 완패한 데 이어 KB손해보험에까지 발목이 잡히며 2위 수성도 위태롭게 됐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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