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는 친일명단에 오른 인물 유족들의 이의신청으로 오는 29일 발간할 예정이던 친일문제연구총서 인명편 발행을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연구소는 지난 4월 29일 4천 700여 명의 친일명단을 발표하고 나서 두 달 동안 유족 등으로부터 모두 118명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연구소 측은 이의가 제기된 주요 인물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동아일보를 창간한 김성수, 최승희, 장지연, 민영휘, 김동인, 임종상 등이라고 밝혔습니다.친일인명사전편찬위는 이의를 신청받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이의신청의 타당성을 심의하고 있으며 상임위원회 검토를거쳐 이달 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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