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법, 신임 인천지법원장에 양현주 고법 부장판사 임명
입력 2019-02-11 20:30  | 수정 2019-02-11 20:31

11일 대법원은 양현주 서울고법 부장판사(사진·58·사법연수원 18기)를 14일자로 신임 인천지법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법원장은 동국대사범부속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1992년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2000년 헌법재판소 파견, 2009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2013년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2014년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하며 법정에서 당사자와 적극 소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헌재 파견을 통해 헌법재판에 대한 역량과 서울고법 공정거래 전담 재판장을 지내며 행정 사건의 전문성을 쌓았다.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때는 행정 업무와 조직 관리 등을 맡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인천지법원장에 임명됐던 윤성원 광주지법원장(56·17기)은 지난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윤 법원장을 포함한 탄핵소추 추가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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