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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 “2세 계획은 아직‥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돼”(화보)
입력 2019-02-11 16:27 
신아영 사진=bnt
[MBN스타 안윤지 기자] 신아영 아나운서가 결혼 후 아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신아영이 bnt와 신혼 생활과 자신의 인생과 관련해 인터뷰 및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신혼 2달 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정말 친한 친구랑 결혼한 느낌이라서 거창한 러브스토리가 없다. 같이 있으면 가장 재미있고, 친구랑 사는 느낌이다”며 때가 된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농담 섞인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하버드대학교 동문과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엄친딸과 엄친아의 만남이라는 반응에 대해 둘 다 허당기가 많다”며 서로를 잘 아는 주변 친구들은 그런 반응에 의아하게 생각하더라”고 답했다.


바쁜 방송 활동 중 결혼 준비를 하느라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많이 이해해줘서 어려움은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이 만나면 서로 양보하고 희생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다고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건 건강한 연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둘이 있으면 좋지만, 따로 떨어져 있을 때도 각자 삶을 존중하고 유지하려고 서로 많이 대화했다. 다행히 그런 서로 그런 부분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낸 남편에게 반했던 순간을 묻자 그는 내가 못하는 걸 척척 해줄 때나 내가 모르는 걸 잘 알 때”라며 기계 같은 거 잘 만들 때 멋있다. 또 컴퓨터 포맷하거나 엑셀을 척척 정리할 때 멋있더라”고 답했다.

결혼 후 요리에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는 그는 이것저것 요리를 해봤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거의 버렸다”며 음식을 맛본 남편이 못 먹겠는지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아영 사진=bnt

지난 인터뷰에서 결혼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로 아이를 꼽을 만큼 아이를 좋아하는 그에게 2세 계획을 물어봤다. 아직은 없다.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더라. 아이를 정말 좋아하고 조카들 보면 너무 예쁜데, 임신하고 입덧으로 고생하고 출산의 고통과 육아로 고생하는 친구들을 보고 나니 아직은 2세 생각을 안 하고 있다. 결혼하고 오히려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연관검색어에 몸매가 뜰 정도로 주목받는 몸매를 가진 그는 예전에는 그게 굉장히 신경 쓰였다. 뚱뚱하다고 댓글도 달리기도 하고.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말라본 적이 없다. 항상 통통했고 초등학교 6학년 때 키가 165cm였다. 그래서 몸매에 대한 약간의 콤플렉스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꼭 말라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뱃살도 좀 있고 허벅지 살도 있는 내 몸이 좋아졌다.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살을 빼면 좋지만 조금 살이 있더라도 내 몸이고 그 자체로 좋은 거다. 작년을 기점으로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 대신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닌 몸에 안 좋은 음식은 자제하려고 한다”며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간헐적으로 공복을 하기도 하고 작년 6월부터는 밀가루를 끊었다. 두통이 너무 심해서 밀가루를 끊었었는데, 두통도 사라지고 붓기도 많이 빠졌다”며 ‘수요미식회를 들어가면서 메뉴 때문에 다시 조금씩 먹기 시작했는데, 먹기 시작하니까 다시 두통이 조금 생기더라. 건강을 위해서 밀가루는 한 번 끊어볼 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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