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 계열사 오라관광이 글래드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11일 회사 측은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글래드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오라관광은 1977년 설립돼 1986년 대림그룹 계열로 편입된 회사다. 제주 오라컨트리클럽과 메종 글래드제주(구 제주 그랜드 호텔)를 보유하다, 지난 2014년부터는 자체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GLAD)'로 강남과 마포, 여의도 등에 새 호텔을 열었다. 운영 중인 리조트·호텔은 메이힐스 리조트와 제주항공우주호텔 등을 포함해 총 9곳이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측은 "론칭 4년만에 글래드가 가성비 좋은 모던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사명과 브랜드명을 통일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포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사명변경 기념으로 13일부터 28일까지 '슈퍼찬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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