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손보,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시스템 업그레이드
입력 2019-02-11 12:03 

KB손해보험은 11일 실손보험금 청구서비스 개발을 위해 KT 및 엔에스스마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으로는 실손보험금 간편청구시스템 등 보험 관련 디지털서비스 개발, 의료기관과 보험사를 연동하는 중개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실손보험 간편청구사업 확산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이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은 병원 내 무인기계(키오스크)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를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KT의 중개망 및 엔에스스마트가 병원에 제공하는 무인기계를 이용해 환자들이 별도의 서류발급 및 보험사 접수 등의 절차없이 진료비 수납 즉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이 도입 예정인 병원 무인기계(키오스크) 기반의 청구방식은 고객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병원 내 무인기계를 통해 진료비를 수납하고 보험금 청구버튼을 누르면 필요한 모든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 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한다. 이처럼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시스템은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기존 팩스 등의 이미지 서류 청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전망이다.
김경선 KB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상호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디지털과 보험융합서비스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