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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그래미 어워드]레이디 가가 `샬로우`로 베스트 듀오/퍼포먼스상 `감격`
입력 2019-02-11 11: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샬로우(SHALLOW'로 그래미 어워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1회 그래미 어워드가 진행됐다.
레이디 가가는 이날 곡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부른 곡 '샬로우'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크게 감격하며 무대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는 "감사하다. 함께 노래해 준 브래드 쿠퍼와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도 영국에 있다. 그에게도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 안의 문제에 대해 노래한 곡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런 문제를 겪고 있다"며 "만약 주변에 그런 사람이 보인다면 모른채하지 마시고 그런 문제가 있다면 안고 살지 말고 주변에 꼭 얘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날 시상식 오프닝 무대에서 자신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 당당하게 고백해 청중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이 시상자로 참석, 국내 음악팬들 사이에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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