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30%' 세금으로 납부…왜?
입력 2019-02-11 10:13  | 수정 2019-02-18 11:05

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30% 정도를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한 법인세 비용은 총 16조82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0.1% 늘었습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치입니다.

이번 결과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실적 신기록을 세웠고 세법 개정까지 겹치면서 세금 납부액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세금 부담을 나타내는 법인세 부담비중은 지난 2017년에는 24.9%였으나 지난해에는 27.5%로 높아졌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대부분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지만 본사가 한국에 있기 때문에 법인세 등 조세 공과금은 80% 이상 국내에서 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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