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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스테크널러지, 자율주행용 차량 SW 개발 프로세스 국제 인증 획득
입력 2019-02-11 08:15 

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평가모델 'Automotive SPICE(이하 A-SPICE, 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 dEtermination)'의 레벨 2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SPICE는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중심이 돼 부품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계 검증, 관리 등 소프트웨어 영역의 역량을 심사하고 개발 프로세스와 품질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 모델이다. 2007년 자동차 산업에 적용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는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외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레벨 2 이상을 요구 중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표준(NDS)' 기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국제 인증을 받음으로써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내비게이션 데이터 표준은 자율주행을 위해 국내 현대차를 비롯해, 독일 BMW, 다임러, 폭스바겐, 일본 르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만든 표준 지도 데이터 규격이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지난해 8월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A-SPICE 인증 획득으로 NDS 기반의 차량용 내비게이션 개발 프로세스 및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향상했다. 글로벌 수준의 자동차 SW기술 확보를 통한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엔지스테크널러지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전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게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기술, 품질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를 확신시켜 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것"이라며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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