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백승호 45분’ 지로나, 최하위에 덜미…10연속 무승
입력 2019-02-10 09:20 
백승호는 라 리가 우에스카전에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그의 라 리가 한 경기 최다 출전시간이다. 사진=지로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백승호(22·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1부리그) 데뷔전을 치른 지 13일 만에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백승호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우에스카와의 2018-19시즌 라 리가 23라운드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28일 바르셀로나전에 후반 41분 교체 출전해 라 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에는 45분을 소화했다.
백승호의 이번 시즌 1군 다섯 번째 경기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총 3경기를 뛰었다. 베스트11에 포함된 건 두 번이다.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한 지로나는 보르하 가르시아를 빼고 백승호를 투입했다. 백승호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0-2로 진 지로나는 4연패 포함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부진에 빠졌다. 지로나는 최근 3경기에서 1골도 넣지 못했다. 우에스카는 라 리가 최하위다.
지로나는 강등 위기에 몰려있다. 18위 라요 바예카노와 승점 1차에 불과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