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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4Q 폭발’ 오리온, KT잡고 단독 5위 껑충
입력 2019-02-09 17:14 
오리온 최진수가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양 오리온이 최진수의 4쿼터 3점슛 폭발을 앞세워 부산 KT에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프로농구 KT와 홈 경기에서 95-83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22승 21패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리온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는 22득점 2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20-20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수는 4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집중시키며 19득점 5리바운드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조쉬 에코이언은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이승현도 1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4쿼터 막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한 한호빈은 3점슛 2개 홈한 10득점을 올렸다.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20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고, 김영환이 20득점 3리바운드, 허훈이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양홍석이 1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는 접전 양상이었다. 1쿼터는 오리온이 26-19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KT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46-46으로 양 팀은 전반을 동점으로 마쳤다.
3쿼터는 KT가 우세했다. 71-69로 3쿼터를 역전에 성공하며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 오리온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쿼터 초반 연속 4실점하며 69-75로 뒤졌다. 이 때 최진수가 3점슛을 성공했다. 김영환에게 3점슛을 내준 뒤 최진수가 다시 한 번 더 3점슛을 넣었다. 먼로이 자유투에 이어 한호빈의 3점슛까지 더하며 역전한 오리온은 최진수의 연속 3점슛 두 방까지 곁들이며 86-78로 앞서며 흐름을 바꿔버렸다.
KT에게 쫓기던 오리온은 최진수의 컷인에 이어 한호빈의 3점슛으로 93-83, 10점 차로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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