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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이필모 서수연, 오늘(9일) 결혼…’연애의 맛’ 첫 부부
입력 2019-02-09 07: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필모(45)와 서수연(31)이 오늘(9일) 결혼한다.
이필모는 서수연과 이날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예식 장소와 시간 등 전면 비공개로 이뤄진다.
이필모의 예비 신부 서수연은 국민대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현재 박사과정을 밟으며 강사로 활동 중인 재원. 서수연은 현재 친오빠와 청담동에서 레스토랑 운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던 두 사람은 내년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될 예정이다.
그동안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있었고 커플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으나 결혼을 하게 된 것은 두 사람이 처음이다. 연애 프로그램이 이어준 첫 번째 커플인 셈.

이필모는 크리스마스 날인 지난해 12월 25일 뮤지컬 '그날들' 부산 공연 현장에서 공연이 끝난 뒤 서수연에 청혼했다. 이필모는 커튼콜 현장에서 서수연을 무대로 불러 "제가 요새 참 앞으로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서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있을게. 고맙습니다"라며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했다. 두 사람의 애칭 '필연커플'이라는 이름대로 우연히 방송을 통해 만나 생긴 인연이 서로의 '필연'이 됐다.
두 사람'이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에 대해 속도 위반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으나 이필모는 지난달 '연애의 맛' 방송을 통해 "나도 이렇게 (결혼을) 빨리할 줄은 몰랐다. 지금 아니면 내년 여름까지 있어야 하는데 적지 않은 나이에 시간이 아까웠다”며 결혼을 결정하고 나니까 바로 진행이 됐다. 서울 공연이 2월 말부터 시작하니까 공연 들어가기 전에 식을 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집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이필모가 사는 집에 살림을 합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서수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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