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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드래프트 완료…르브론, 데이비스와 한 팀
입력 2019-02-08 09:50  | 수정 2019-02-08 10:20
둘은 올스타 게임에서 한 팀이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8-19 NBA 올스타 게임의 팀 구성이 확정됐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소니 데이비스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올스타 게임 양 팀 주장으로 뽑힌 제임스(레이커스)와 야니스 안테토쿤포(밀워키)는 8일(한국시간) 중계방송사인 ‘TNT 생중계로 공개된 드래프트에서 자신들과 함께 뛸 선수들을 지목했다.
이들은 팬, 선수, 기자단 투표 결과를 합쳐 뽑은 8명의 선발 멤버와 감독 투표로 결정한 14명의 벤치 멤버, 그리고 리그 사무국이 특별 선발한 드웨인 웨이드, 덕 노비츠키 등 총 24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임스는 1순위로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를 지명했고 안테토쿤포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제일 먼저 뽑았다.
2라운드에서 제임스는 제일 먼저 앤소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소속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던 데이비스는 제임스가 뛰고 있는 레이커스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 팀의 트레이드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며 이적이 무산됐다. 둘은 올스타 게임에서나마 한 팀으로 뛸 수 있게 됐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트레이드도 진행됐다. 드래프트가 끝난 뒤 두 주장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벤 시몬스(필라델피아)를 맞바꿔 시몬스가 팀 르브론, 웨스트브룩이 팀 야니스로 옮겼다.
68회 NBA 올스타 게임은 오는 2월 1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다.
※ NBA 올스타 드래프트 결과
팀 르브론
선발: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카와이 레너드, 제임스 하든
벤치: 앤소니 데이비스, 클레이 톰슨, 다미안 릴라드, 벤 시몬스, 라마르커스 알드리지, 칼-앤소니 타운스, 브래들리 빌, 드웨인 웨이드
팀 야니스
선발: 야니스 안테토쿤포, 스테판 커리, 조엘 엠비드, 폴 조지, 켐바 워커
벤치: 크리스 미들턴, 니콜라 요키치, 러셀 웨스트브룩, 블레이크 그리핀, 디안젤로 러셀, 니콜라 부세비치, 카일 라우리, 덕 노비츠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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