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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밴드, 불화 딛고 새출발…21일 EP 발표
입력 2019-02-08 08: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장미여관 활동을 마무리하고 육중완과 강준우가 새롭게 결성한 육중완밴드가 신곡으로 돌아온다.
오는 21일 발매되는 육중완밴드의 새 EP앨범 '육춘기'는 제목 그대로 밴드 멤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앨범이다. 고된 직장생활을 견디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회인의 애환이나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담담한 기억, 지금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심경 등 30, 40대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앨범에 앞서 11일 선공개 되는 '그때는 그냥 추억'은 삶이 생각했던 만큼 쉽지 않고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며 지치고 힘들 때면 한번쯤 세상을 모르던 순수하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에서 시작한 곡. 순수한 시절의 아름다운 시간은 추억으로 묻고 지금을 살아가는 이순간이 훗날에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길 바라는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육중완, 강준우는 지난해 말 장미여관 8년 활동을 마무리하며 윤장현, 임경섭, 배상재와 다른 길을 걷겠다고 선언, 화제를 모았다. 장미여관 해체 발표에 대해 3인이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며 잡음을 내기도 했다.
육중완밴드의 EP 앨범 '육춘기'는 11일 선공개를 시작으로 21일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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