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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P군 득남 공개-유민 이혼 발표…이들 부부에게 무슨 일이?
입력 2019-02-08 07: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아이돌 부부로 화제를 모은 탑독 출신 P군(28, 본명 박세혁)과 BP라니아 출신 유민(25, 김유민)이 출산에 이어 이혼 소식을 알리며 충격을 줬다.
먼저 들려온 건 이들의 출산 소식이었다. 지난해 8월 결혼한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2세를 품에 안았다는 것. P군이 인스타그램에 "My baby. 사랑해 무럭무럭 잘 크자꾸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이 소식이 알려졌다.
P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의 2세가 태어난지 60일 정도 됐다. 남자아이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혀 누리꾼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유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P군과의 합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유민은 "(지난해) 12월 7일 제 아이를 드디어 품에 안았다"고 출산 소식을 밝히면서도 "지난 결혼 생활 동안 부부 간의 갈등이 깊어지며 저번 주에 결국 합의 하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민은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살아보자고 하길래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깊은 고민 끝에 정리를 이야기했다"며 "아이 소식 또한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기 전까지 밝히지 않도록 약속을 했다. 아이에게 혹여나 상처되는 말들이 생길 염려가 있어 조심을 하던 단계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별거중인 신랑이 일방적으로 아이를 공개했고 이번 일 또한 지인을 통해 공개사실을 알게 됐다"며 "할 말은 맗고 그동안의 일들을 하나하나 밝히려 한다. 현재는 별거 상태고 아이 또한 제가 키우고 있는 상태니 사실과 다른 언론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추가 폭로를 예고했던 유민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P군은 지난 2013년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으나 현재는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유민은 모델로 데뷔한 후 지난 2016년 BP라니아에 합류했다. 이후 2년 간의 걸그룹 활동을 정리하고, 지난해 5월 팀에서 탈퇴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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