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SK주유소 5곳 중 2곳, 유류세 인하 제대로 반영 안해"
입력 2019-02-08 07:31 

서울에 있는 SK에너지의 주유소 5곳 가운데 2곳 이상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를 기름값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지난 5일 기준 상표별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와 유류세 인하 직전인 지난해 11월 5일의 가격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감시단에 따르면 이 기간에 국제 휘발유 가격 하락분(179.6원)과 유류세 인하분(123원)의 합계액(302원) 이상으로 휘발유 가격을 낮춘 서울 지역 주유소는 전체의 71%로 집계됐다.
정유사별로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80.2%가 302원 이상 내려 가장 비율이 높았고, 에쓰오일과 GS칼텍스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SK에너지의 경우 58.8%만 302원 이상 낮춘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