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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타이거 우즈와의 깜짝 만남에 울컥
입력 2019-02-07 16:37 
박성현(오른쪽)이 타이거 우즈(왼쪽)와 깜짝 만남을 가지고 있다. 사진=데일러 메이드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박성현이 지난 6일(한국시간)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인근의 메달리스트 골프장 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다.
박성현은 2017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테일러메이드의 골프클럽 CF 촬영을 위해 등장했다.
타이거 우즈와의 만남은 깜짝 이벤트였다. 철저하게 당일 날까지 모든 언론과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에게도 철저하게 숨겨왔다. 이날 단순한 CF 촬영장으로만 알고 등장한 박성현은 먼저 도착해 있던 타이거 우즈를 보자마자 울컥했다. 박성현은초등학교 시절, 골프를 처음 할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와 한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지금 이 순간을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박성현은 타이거 우즈의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주저 없이 타이거 우즈를 꼽아왔고, 지난해 9월에는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80번째 우승을 차지하자 자신의 SNS에 축하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박성현은 인스타그램에 ‘너무 멋진 사람 #타이거 우즈 #80승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윙하고 있는 우즈의 사진과 스코어 카드를 올렸다
촬영을 끝낸 박성현은 곧바로 자신의 SNS에 우즈와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박성현은 타이거와 함께 한 오늘을 절대 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현의 이날 촬영장은 새로 계약한 스폰서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활동하는 첫 번째 공식 일정이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하나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해온 박성현은 올해 선박 컨테이너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전개하는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조인식은 14일 열릴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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