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DMZ 등 접경지역에 13조원 투자…관광·교류에 초점
입력 2019-02-07 15:27 
남북평화도로 노선도. [사진 제공 = 인천시]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고 13조2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과 균형발전 기반 구축,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4대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225개 사업에 국비 5조4000억원, 지방비 2조2000억원, 민자 5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에 가장 많은 5조1000억원을 쓴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된 영종도∼신도 간 평화도로는 2024년까지 왕복 2차로로 건설된다. 강원도 철원에 '남북문화체험관'을 지어 남북교류 거점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접경지역에 산업단지 조성, 구도심 환경개선, 청년 창업·창작공간 지원 등 균형발전 기반 구축 관련 54개 사업을 위해서는 3조4000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 관광 활성화 사업에는 총 3조원, 생활 SOC 확충에는 1조7000억원이 투자된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2011년 처음 수립됐고 지난해까지 8년간 이 계획에 따라 접경지역에 2조8000억원이 투자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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