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7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위해 총 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도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관리 인력을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보강한다.
또 진로 박람회를 개최하고 대학입시 설명회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의 지원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각 시·군 학교 밖 11개 청소년지원센터의 인력을 총 14명으로 증원하고, 비정규직 센터근무인력은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일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일 1만원 이내의 급식(도시락 등)을 제공한다.
월 6회 이상 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청소년에게는 10개월 간 월 3만원의 교통비도 지원한다.
이 외에 도는 ▲사회 적응력 향상을 돕는 1:1 멘토-멘티 제도 ▲취업을 지원하는 자립준비교실 ▲심리검사 및 전문상담 서비스 ▲캠프·공연·체험·동아리 등 문화활동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복지 및 자립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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