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재로 천안 일가족 사망…'화재 원인 조사 중'
입력 2019-02-07 10:56  | 수정 2019-02-14 11:05

충남 천안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7일) 오전 6시 37분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6분 만에 꺼졌지만, 이 주택 3층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72살 A 씨와 66살 A 씨의 아내, 40살 딸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거실과 안방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36살 A 씨의 아들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A 씨 아들도 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출입문을 개방한 뒤 곧바로 진화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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