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 전 전국을 긴장하게 만들었던 구제역이 소강국면에 접어들면서 동물백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제약바이오는 전일 대비 505원(10.53%) 하락한 4290원에, 이글벳은 250원(6.07%) 내린 3870원에, 대성미생물은 900원(4.65%) 빠진 1만8950원에, 중앙백신은 750원(4.16%) 하락한 1만7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시의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확진판정이 나온 뒤 인근의 한우농가와 충북 충주시의 농가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이뤄졌다. 특히 차량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둔 터라 전국적 긴장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날까지 일주일동안 새로운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지 않아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잠복기와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고 진단하고 소독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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