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AI 스피커 기가지니 활용 영어학습 콘텐츠 강화
입력 2019-02-07 09:27 
KT 홍보모델들이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인 기가지니 '영어소리동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KT]

KT는 기가지니에 영어교육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기가지니에 지난해 5월 대교와 손잡고 출시한 국내 최초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의 영어 버전을 출시했다.
'영어소리동화'는 영어책 문장을 읽으면 기가지니가 음향효과, 등장인물 대사 등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또한 대교, 아람 등 6개 대형 출판사들의 책을 읽어주는 '동화 오디오북' 서비스도 영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총 3018권 동화 콘텐츠 중 580권을 영어동화로 편성했다. 동화 오디오북은 부모가 동화를 읽어주지 않아도 기가지니가 동화를 들려주기 때문에 육아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전용 도서를 찍으면 기가지니에서 바로 음성 또는 영상 콘텐츠가 재생되는 '기가지니 세이펜'을 통해서도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세이펜북스, PB잉글리시, 캠브릿지 등 유명출판사 콘텐츠 약 2만여권의 도서 중 3000여권의 영어 책을 지원하고 있다.
KT가 2017년 12월부터 제공중인 '기가지니 핑크퐁 영어 따라말하기'는 최근 빌보드차트에 4주 연속 오르고 있는 '베이비 샤크' 인기에 힘입어 최근 이용율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 서비스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기 캐릭터와 AI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학습 콘텐츠다.
KT 기가지니에는 성인을 위한 영어교육 콘텐츠도 마련됐다. KT는 '기가지니 정각알림 서비스'에 야나두 생활영어 테마를 제공하고 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아이들의 영어공부가 육아맘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KT 기가지니가 집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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