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운영진이 특정 인종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매리너스 구단에서 일했던 로레나 마틴 박사가 지난해 11월 주장한 내용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부 로펌인 엡스타인 베커 그린사에 의뢰, 마틴 박사를 포함한 총 17명의 구단 직원을 인터뷰했고 그 결과 구단 내에서 규정 위반 행위나 마틴 박사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매리너스 구단 하이 퍼포먼스 디렉터에서 해고된 마틴 박사는 제리 디포토 단장과 스캇 서비스 감독, 선수 육성 부문 책임자인 앤디 맥케이가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이들은 "라틴계 선수들은 게으르고 어리석으며 멍청하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 출신들이 더 그렇다"는 말을 했으며, 트레이너를 인종이나 피부색을 이유로 해고했다. 마틴 박사는 특히 디포토 단장의 리더십을 형편없는 리더십”이라고 표현했다.
리그 사무국은 이에 대해 ‘증거 없음으로 결론 짓고 조사를 마무리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이에 대해 리그 사무국이 외부 업체를 통해 조사한 결과는 우리의 자체 내부 조사 및 독립 기관을 통한 조사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며 조사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상담 부문 부사장을 맡았던 제니퍼 게프스키를 독립적인 조사관”으로 만났다고 밝히며 내가 전한 목격자들을 전혀 만나보지 않았다. 차별 금지 조항의 위반 사례가 될 수 있는 해고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트레이너들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사 과정 자체가 투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이어 조사를 받은 대부분이 아직 매리너스 구단에 고용된 상태였고, 다른 증거없이 개별적인 질문으로 조사를 대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젠가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매리너스 구단에서 일했던 로레나 마틴 박사가 지난해 11월 주장한 내용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외부 로펌인 엡스타인 베커 그린사에 의뢰, 마틴 박사를 포함한 총 17명의 구단 직원을 인터뷰했고 그 결과 구단 내에서 규정 위반 행위나 마틴 박사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매리너스 구단 하이 퍼포먼스 디렉터에서 해고된 마틴 박사는 제리 디포토 단장과 스캇 서비스 감독, 선수 육성 부문 책임자인 앤디 맥케이가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이들은 "라틴계 선수들은 게으르고 어리석으며 멍청하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 출신들이 더 그렇다"는 말을 했으며, 트레이너를 인종이나 피부색을 이유로 해고했다. 마틴 박사는 특히 디포토 단장의 리더십을 형편없는 리더십”이라고 표현했다.
리그 사무국은 이에 대해 ‘증거 없음으로 결론 짓고 조사를 마무리했다.
매리너스 구단은 이에 대해 리그 사무국이 외부 업체를 통해 조사한 결과는 우리의 자체 내부 조사 및 독립 기관을 통한 조사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며 조사 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매리너스 구단에서 해고된 로레나 마틴 박사는 제리 디포토 단장과 스캇 서비스 감독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마틴 박사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LMHighPerform)를 통해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은 결과”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그녀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상담 부문 부사장을 맡았던 제니퍼 게프스키를 독립적인 조사관”으로 만났다고 밝히며 내가 전한 목격자들을 전혀 만나보지 않았다. 차별 금지 조항의 위반 사례가 될 수 있는 해고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트레이너들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사 과정 자체가 투명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이어 조사를 받은 대부분이 아직 매리너스 구단에 고용된 상태였고, 다른 증거없이 개별적인 질문으로 조사를 대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젠가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