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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th 베를린 영화제` 오늘(7일) 개막…설경구X천우희 참석
입력 2019-02-07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제69회 베를린 영화제의 막이 오른다. 아쉽게도 올해 경쟁 부문에는 한국영화가 초청되지 않았다.
7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린다. 올해는 로네 셰르피 감독의 '더 카인드니스 오브 스트레인저스'가 개막작으로 선정, 경쟁부문에는 '더 카인드니스 오브 스트레인저스'를 포함한 17개의 작품이 후보에 올라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 영화의 경우 이수진 감독의 '우상'이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 받았다.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주연을,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설경구와 천우희 그리고 이수진 감독이 베를린을 찾아 현지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배우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이 주연을 맡은 장률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후쿠오카'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후쿠오카'는 대학시절 연극 동아리의 절친이던 두 남자가 한 여자 때문에 절교하고, 20여 년 만에 일본 후쿠오카의 한 술집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며칠 밤낮의 이야기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경쟁, 파노라마, 포럼, 제너레이션 등의 주요 부문을 통해 영화를 선보이며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고 있다. 19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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