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양궁 남자단체 올림픽 3연패
입력 2008-08-11 19:03  | 수정 2008-08-11 19:03
【 앵커멘트 】대회 4일째인 오늘(11일)도 우리 선수들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여자 양궁이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남자 양궁 선수들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3연패를 이뤘습니다.남자 유도 73kg급의 왕기춘과 펜싱의 남현희 선수도 금메달이 기대됩니다.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권열 기자.【 기자 】올림픽 특별 취재팀입니다.【 질문1 】남자 양궁 선수단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우리 남자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세계 최강인 우리 남자 대표팀은 아테네 대회 당시 2위를 차지했던 이탈리아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227대 22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우리 남자 대표팀은 임동현, 이창환, 박경모 선수로 구성돼 있는데요.임동현 선수와 박경모 선수는 4년전 아테네 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베테랑 선수입니다.결승전에서는 막내 임동현이 선두로 나왔구요, 이창환이 허리를, 맏형 박경모가 든든한 마무리를 맡았습니다.앞서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221대 218로 꺾고결승에 올라왔는데요.중국 응원단의 시끄러운 텃세와 응원전도 걸림돌이 되지 못했습니다.【 질문2 】그렇군요. 유도 73kg급 왕기춘 선수도 4강에 진출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를 물리치고 베이징 땅을 밟은 왕기춘도 선전하고 있습니다.왕기춘 선수는 8강에서 브라질의 길레이로를 꺾고 현재 4강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길레이로 선수는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데요, 왕기춘 선수는 연장전까지 가는 힘든 승부 끝에 다리들어메치기로 절반을 얻으며 4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게다가 다른 나라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있어 오늘 저녁 좋은 소식이 기대됩니다.이뿐 아니라 우리나라 여자 펜싱의 간판 남현희 선수도 개인 플뢰레에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일본의 스카와라 치에코 선수를 15대 10으로 제압했는데, 강적인 이탈리아 지오바나 트릴리니와 결승행을 다투게 됩니다.【 질문3 】그렇군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세계 1위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드라마를연출하며 29대29로 비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또 한 번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대표팀은 독일과의 두 번째 예선전에서 30대 20으로 압승을 거뒀습니다.여자 농구팀 경기는 다소 아쉬웠는데요.세계랭킹 3위 러시아와 가진 두 번째 예선전에서 72대 77, 5점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세계 4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1승을 따낸 농구 대표팀은 오늘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승부를 펼쳤지만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아쉽게 주저 앉았습니다.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모레인 오는 13일 A조 최강 호주와 예선 세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지금까지 올림픽 특별 취재팀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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