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공공기관 민영화…41개 공기업 개혁 확정

【 앵커멘트 】정부의 1단계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주공과 토공 2개 기관은 통폐합되고 27개 공공기관은 민영화, 12개는 기능조정 절차에 들어갑니다.먼저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기업선진화추진위원회가 확정한 1차 개혁 대상 공공기관은 모두 41개입니다.통폐합 2개, 민영화가 27개, 기능조정 12개 기관입니다.먼저 택지개발기능 등이 중복되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는 통폐합과 기능조정으로 방향이 잡혔습니다.뉴서울 CC와 한국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 경북관광개발공사, 건설관리공사는 민영화됩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우선 49% 지분만 매각하기로 했습니다.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 14개 기업은 금융위원회가 8월 말까지 세부적인 매각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산업은행은 산은 지주회사와 한국개발펀드로 분할해 산은 지주회사는 민영화하고, 한국개발펀드는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으로 탈바꿈합니다.기업은행과 자회사인 기보캐피탈 등도 민영화합니다.석유공사와 광업진흥공사는 자원개발 기능을 확대하되 비축사업 등은 감축하고, 산업기술 시험원은 순수 민간기관으로 전환합니다.관광공사는 면세점과 골프장을 매각하도록 했고, 3개 공단의 4대 보험 징수업무는 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했습니다.mbn뉴스 김형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