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공기업들이 온갖 불법을 동원해 임직원의 임금을 임금을 올려주는가 하면 공휴일 날 일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월급을 더 받아갔습니다.심지어 해외 관광성 출장을 다녀오고도 서류를 위조해 항공료를 더 타갔습니다.임동수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창립 기념 명목으로 1인당 100만 원씩 세 차례에 걸쳐 103억 원을 부당 지급했다고 지적했습니다.14명의 임원도 2004년부터 3년 동안 대학생 학자금 지원 명목으로 2,600만 원을 부당하게 타갔다고 덧붙였습니다.또 20명의 임원은 2003년부터 3년 연속 3,900여만 원의 상품권도 받았습니다.감사원은 또 한국감정원이 2004년부터 3년 동안 자가운전보조비, 자기계발비 등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편법으로 계상해 148억 7,390만 원을 더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또 감정원은 2002년부터 252억 원을 지가조사비 명목으로 계상해 직원들에게 지급하고 이를 총액 인건비에서 빠뜨려 세금도 내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감정원은 임금피크제 대신 정년을 58세로 환원하면서 퇴직 후 2년 재고용을 보장해 5년간 57억 원을 낭비했습니다.그 직원 5명은 관광일정의 해외 공무여행을 다녀오면서 3,680만 원 상당의 항공료를 과다청구했습니다.감사원은 한국공항공사도 능력개발비, 교육지원비 같은 급여성 경비 60억 원을 경비 항목으로 부당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노동조합의 요구에 따라 2006년 말 3급 이하 1,700여 명 전 직원에게 허위로 특별근무 명령을 내리고 나서 1억 4,500여만 원을 휴일 근무수당으로 타냈습니다.더구나 올해 한글날은 공휴일이 아닌데도 대휴수당으로 3,600여만 원을 더 받아냈습니다.공기업 노조들은 사장의 발목을 잡아 편법과 불법으로 임금을 더 타내고 사장과 경영진은 당근을 주면서 자리를 보존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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