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발렌타인데이에 여성 속옷 더 팔려
입력 2019-02-06 12:11 
강남역점 엘라코닉 매장 전경 [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통상 남성들이 초콜릿과 선물을 받는 발렌타인데이에 여성 속옷 매출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발렌타인데이 직전 2주간 여성 속옷 매출은 17.8%신장해 연간 란제리 매출 신장률(1.6%)의 10배를 훌쩍 넘겼다. 특히 여성 속옷 매출은 여성이 구매하는 비중이 80% 이상인데 반해서 이 기간은 오히려 남성 매출 비중이 56.8%까지 치솟았다.
향수와 명품, 초콜릿 등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많이 활용되는 품목도 발렌타인데이 기간 남성매출 비중이 연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란제리 브랜드 '언컷'에서는 17일까지 여성 속옷(라운지웨어 제외)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남녀 커플 팬티 세트를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발렌타인데이 전용 포장 패키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의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원하는 이니셜을 자수로 새긴 파우치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발렌타인데이 당일인 14일에는 15만원 이상 구매시 속옷 전용 세제 키트도 증정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 식품매장 중앙행사장에 6~14일 특설매장을 열고 라메종 뒤 쇼콜라, 로이즈, 레더라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초콜릿 행사도 펼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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