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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정우영은 패스 마스터”…아시안컵 최다 패스 1위
입력 2019-02-04 12:49 
정우영은 2019 AFC 아시안컵에서 495회 패스(성공률 89.7%)로 최다 패스 1위를 차지했다. 사진(UAE 아부다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우영(30·알 사드)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다 패스 1위를 기록했다.
AFC는 아시안컵을 결산하면서 정우영을 ‘패스 마스터라고 표현했다.
정우영은 495회 패스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한 선수가 됐다. 정우영의 패스 성공률은 89.7%였다.
정우영은 8강 카타르전까지 5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16강 바레인전 연장 포함해 총 480분을 뛰었다.
벤투호의 5경기 풀타임은 정우영을 포함해 김승규(빗셀 고베),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등 4명뿐이다.
한편,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카타르는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결승 일본전에서만 딱 1골을 허용한 카타르는 최초로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 및 득점왕에 오른 알모에즈 알리(알 두하일)는 9골로 단일 대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6년 대회의 알리 다에이(8골)였다.

알리는 16번의 슈팅만 시도했다. 슈팅 1.8개당 득점으로 놀라운 결정력을 자랑했다. 득점 공동 2위(4골)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은 슈팅 24개를 기록했다.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는 10골을 도왔다. 단일 대회 최다 도움 신기록이다. 아피프는 26번의 찬스를 만들어냈다. 14개의 2위 크리스 이코노미디스(퍼스 글로리)보다 배 가까이 많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평균 점유율 72.6%로 1위였다. 16강 일본전에는 76.3%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결정력 부족으로 16강 탈락했다.
평균 점유율 최하위는 북한으로 32%에 그쳤다. 북한은 3패 1득점 14실점으로 E조 최하위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 최다 실점 1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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