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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우에하라 재기 여부, 시범경기 성적에 따라”
입력 2019-02-03 22:08 
우에하라 고지(사진)가 다음 시즌 순조롭게 1군 무대에 올라설 수 있을까.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재기를 노리는 일본 프로야구 베테랑 투수 우에하라 고지(44·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등판 결과에 따라 1군 무대 진입 가능성이 생길 전망이다.
3일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일본 미야자키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시즌을 앞두고 10년 만에 복귀한 우에하라도 포함돼있다. 단 1군이 아닌 2군에서 훈련 중이다. 지난해 무릎 수술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우에하라는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 우에하라는 2일 처음으로 불펜에서 포수를 앉혀 놓고 공을 던지기도 했다. 그 외에도 우에하라는 다른 과제들을 문제 없이 소화 중이다.
하지만 우에하라의 1군 합류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전망. 보도에는 하라 감독 멘트가 실렸는데 굉장히 냉정했다. 하라 감독은 (우에하라가) 어느 정도 결과를 남겨주지 않으면 안 된다. 작년 성적이 뛰어나지 못했다. 베테랑으로서 (1군 입성의) 어려움은 그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분발을 촉구하는 강한 어조였는데 적지 않은 나이에 부상, 부진한 성적을 만회할 확실한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야모토 투수코치 역시 (우에하라가) 아직 할 일이 많다. 캠프기간 1군 합류는 어렵다”며 3월 시범경기에서 반전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요미우리에 복귀한 우에하라는 36경기에 출전, 5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무릎수술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후 방출됐지만 다시 팀과 재계약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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