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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 이승기, 만두전골로 양세형 꺽고 애제자 등극...이연복 중식도 사사
입력 2019-02-03 1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이승기가 이연복의 애제자로 선정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연복이 직접 멤버들 중 애제자를 뽑았다.
이연복 사부와 멤버들의 초대에 식당을 찾아 온 역대 사부는 총 3명이었다. 전인권, 김수미, 강산에가 식당을 찾아와 멤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멤버들은 사부들 중 가장 막내가 강산에 사부라는 것을 확인하고 긴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걱정과는 다르게 사부들은 훈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했다. 먼저 도착한 전인권과 김수미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기 바빴다. 전인권은 김수미의 팬임을 고백하며 "실제로 보니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수미가 자신의 어머니를 닮았다며 처음 만났지만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수미도 "생각보다 많이 부러우시다"며 화답을 했다.

멤버들은 역대 사부들을 위해 직접 이연복 사부에게 배운 요리솜씨를 십분 발휘했다. 멤버들은 주방에서 자신들이 맡은 음식들을 성심성의 껏 만들어 사부들에게 대접했다. 요리를 마친 멤버들과 이연복은 식당을 찾아온 사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인생에서 사부가 없었던 이연복은 "이렇게 대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
식사 자리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로 화기애애했다. 전인권은 멤버들을 위해 세뱃돈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4명의 사부에게 절을 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양세형은 15년 만에 세뱃돈을 받았다며 "이 돈은 평생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수미는 "돈의 양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자체로 명절분위기가 나서 좋다"며 흐뭇하게 세뱃돈을 받는 멤버들을 바라봤다.
이어 김수미도 멤버들에게 선물을 전했다. 그녀는 "너희들 어머니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손수건과 김수미의 요리책을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특히 양세형의 어머니에게 선물하는 요리책에는 건강을 챙기라는 편지를 써 양세형에게 큰 감동을 줬다. 김수미는 생방송 일정으로 멤버들에게 선물을 준 뒤 먼저 자리를 떴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던 김수미가 떠나자 식당의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이에 멤버들은 주방에 모여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방안을 논의했다. 이승기는 "설거지 내기로 사부들과 게임이라도 하자"고 제안했다. 다시 식탁으로 돌아 온 멤버들은 조용해진 사부들에게 팀을 짜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고 사부들은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간단한 게임을 시작하자 식당의 분위기는 다시 뜨거워졌다. 이승기를 사회로 사부와 제자로 팀을 짜 간단한 텔레파시게임을 시작했다. 특히 전인권은 양세형과 불협화음을 보여 큰 웃음을 줬다. 전인권은 식당에 와서도 누릉지 를 계속 찾았지만 정작 탤레파시에서는 누릉지를 선택하지 않아 게임에서 패하게 됐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승기는 한단계 업그레이 된 '후라이 팬'게임을 제안했다. 양세형은 간단한 게임도 쉽게 하지 못한 사부들을 보고 "어렵지 않게느냐"고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3명의 사부들은 게임에 쉽게 적응했다. 예상외로 치열한 승부 끝에 전인권이 틀리면서 양세형이 설거지를 하게 됐다. 양세형은 "그래도 사부님이 행복해하니 괜찮다"고 말하며 웃었다. 게임은 끝난 후 사부들은 멤버들에게 "오랜만에 크게 웃어본다"며 감사를 전하며 떠났다.
사부님들을 대접하고 난 후 이연복은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이연복이 사는 집은 그의 드림 하우스였다. 웅장한 2층 집은 이연복 부부와, 딸 부부가 함께 사는 집이었다. 이연복은 "평생을 꿈꿔왔던 집이다"며 멤버들에게 집안 구석구석을 소개해줬다.
이연복은 멤버들 중 애제자를 뽑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연복은 금고 안에서 귀중한 물건을 꺼낸 뒤 "몇가지 테스트를 통해 애제자를 뽑겠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것만큼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애제자를 뽑는 미션은 만두 만들기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스타일로 이연복이 준비한 특별 메뉴인 낙지로 만두를 만들었다. 이연복은 멤버들의 만두를 평가하기 위해 김풍과 장위안,그리고 미슐랭 원스타 쉐프를 초대했다. 양세형은 낚지볶음과 만두가스를 만들었고, 이승기는 만두전골을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음식은 모두 극찬을 받았지만 40년 전통의 맛을 살린 이승기의 만두전골이 최종 승자가 됐다. 이승기는 이연복의 애제자로 선정됐고, 그로부터 중식도를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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