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자양궁 금메달…올림픽 6연패
입력 2008-08-10 21:24  | 수정 2008-08-10 21:24
【 앵커멘트 】한국 여자 양궁 단체 대표팀이 올림픽 6연패를 달성했습니다.박성현은 2004년 아테네대회 개인, 단체전 2관왕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윤범기 기자입니다.【 기자 】역시 한국 여자 양궁은 세계 최강이었습니다.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224대 215로 여유 있게 물리쳤습니다.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년 동안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는 금자탑도 쌓아올렸습니다.주현정, 윤옥희, 박성현이 번갈아가며 4엔드에 걸쳐 6발씩 24발을 쏘며 승부를 가린 경기에서태극 궁사들은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박성현의 1엔드 마지막 화살이 10점을 명중시키며 54 대 52로 앞서나간 것.2엔드에는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악천후와 중국 관중의 소음 응원 속에서도 57점을 꽂으며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3엔드에서는 8점차로 여유 있게 리드했고, 4엔드 마지막에는 박성현이 마지막 화살을 10점 금빛 과녁에 꽂으며 9점차로 낙승을 거뒀습니다.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이미 단체전과 개인전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성현은 이번 금메달로 2관왕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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