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첫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사고 위험이 가장 높아 주의가 요망됩니다.
2일 광주시가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9.22∼26) 교통사고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70건, 부상자는 96명이었습니다.
연휴 5일 중 첫날이 21건(3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일 차 10건, 추석 당일(3일 차) 9건, 4일 차 15건, 5일 차 15건이었습니다.
시간별로는 오후 6∼8시가 12건(17%)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2∼4시·오후 2∼4시 각각 8건, 오전 10∼12시·낮 12∼2시 각각 6건이었습니다.
원인별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47건, 신호위반 4건, 안전거리 미확보 3건 순이었습니다. 차종별로는 개인용 38건, 이륜 및 기타 23건, 사업용 9건 등이었습니다.
구조·구급 활동은 총 857건(720명)이었습니다.
구조 장소는 승강기(45명), 구급 인원은 질병(404명)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평형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명절 첫날 차량정체로 인한 조급함으로 추돌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해 차량 거리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영유아 카시트 착용, 차량 사전점검, 구간별 운전자 교대, 졸음운전 금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