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작년 비자발적 이직 43만명…통계 작성 이후 최다
입력 2019-02-02 09:31  | 수정 2019-02-02 09:3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비자발적 이직자가 40만 명을 넘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진했던 건설산업의 비자발적 이직자는 20만 명에 육박했다.
2일 공개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2018년 비자발적 이직자는 43만3854명으로 2017년보다 2만1866명(5.3%) 늘었다.
사업체 종사자가 일을 그만두는 것을 원치 않음에도 일터를 떠나는 것이 비자발적 이직으로 분류되며 고용계약 종료, 구조조정·합병·해고에 따른 면직, 회사 경영 사정으로 인한 휴직 등이 포함된다.

작년 건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는 전년보다 4151명(2.1%) 늘어난 19만8482명으로 2010년 집계 이후 최다였다.
2015년 11만6675명이던 건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는 2016년 14만1992명, 2017년 19만4331명으로 2년 연속 급격히 늘어났고 작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영업자로 이뤄져 있는 산업에서도 비자발적 이직이 속출했다.
작년 숙박 및 음식점업의 비자발적 이직자는 4만9757명으로 2017년보다 1683명(3.5%)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의 비자발적 이직자는 4905명(21.1%) 늘어 2만8158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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