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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자’ 성훈♡기안84, 차박 데이트로 맺어진 ‘뜻밖의 브로맨스’
입력 2019-02-02 00:45  | 수정 2019-02-02 01:4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성훈과 기안84가 브로맨스로 새로운 케미를 자랑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과 기안84가 보령에서 차박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강창민은 평소 아끼던 동생인 엑소 시우민과 함께 제주도의 랜드마크 한라산 등반을 했다. 그에 앞서 최강창민은 재래시장에서 부모님께 드릴 각종 제주 특산물을 사러 갔다. 하지만 그런 말과 달리 전복을 비롯해 자신이 좋아하는 각종 음식들을 시식하며 놀라운 먹박을 선보였다.
최강창민은 "요즘은 많이 못 먹는다. 3~4년 전에는 갈빗살 8인분, 공깃밥 3개, 물냉면 2개를 먹었다"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그쪽에서 먹은 게 왜 이쪽으로 왔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최강창민은 전날 먹은 음식들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복근을 자랑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샤이니 민호와 한라산을 등산해 봤는데 너무 좋더라. 이번에도 그 경치를 보고 싶어서 다시 제주에 오게 됐다"면서 한라산 등반을 준비했다.
이후 최강창민은 전복 내장으로 싼 김밥과 전복 버터구이를 비롯해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간식들을 챙겨서 시우민을 마중하러 공항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반가움에 포옹을 나눴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지니 인터뷰에서 최강창민은 "제 입으로 말하긴 창피하지만 (시우민이) 저를 많이 존경한다고 할까"라고 쑥스러운 듯 밝혔다. 시우민은 뒤에 후광이 있다. 제가 동방신기를 보며 꿈을 키웠기 때문”이라며 제게 없는 긴 기럭지가 멋있고 잘 생기고 노래도 잘 하고 여러분이 실물을 봐야 한다. 물론 화면도 멋있지만"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제주의 푸른 바다와 겨울왕국 같은 설산 드라이빙 도중 ‘Let it Go(렛잇고)를 부르는가 하면, 거친 눈싸움까지 마다하지 않는 등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다음 화에 이어질 한라산 등반을 기대케 했다.
한편, 성훈과 기안84은 보령에서 첫 차박에 도전했다. 성훈에게 속아 갑자기 패러글라이딩을 탄 기안84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이내 하늘을 날며 풍경에 감탄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그는 전문가의 곡예비행에 영혼 가출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착륙한 기안84는 어지러움과 구토를 호소했고 이를 지켜보는 성훈은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저녁을 만들 재료를 사러 수산시장으로 갔고 킹크랩과 굴, 가리비 등을 구입했다. 킹크랩을 찌는 동안, 두 사람은 OPT 카드번호 숫자로 ‘딱밤 맞기 내기를 했다. 성훈이 계속 높은 수가 나와 승자가 됐고, 첫 번째 물딱밤을 두 번째 대딱밤을 실행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박 하는 곳에 도착한 두 사람. 아름다운 바다와 석양이 보이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기안84는 1박을 한다는 말에 택시를 부르겠다고 했지만 홀린 듯 성훈을 따라 함께 차박을 준비했다.
특히 성훈의 트렁크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전구와 'I LOVE YOU'가 적힌 갈런드가 나와 묘해진 두 사람의 분위기에 큰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기안84는 "형, 혹시 저한테 마음 있냐. 솔직히 말해봐라"고 했고, 하트를 보고는 "고백하려는 거 아니냐. 차라리 지금 말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가 "올해 베스트커플상이다"고 말해 웃음을 더 했다.
성훈과 기안84는 어설프게 텐트 치기를 마치고 구입한 수산물로 음식을 준비했다. 무심한 듯 챙겨주는 성훈의 배려와 함께 여느 때와 달리 적극적으로 나선 기안84의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기안84는 울릉도 여행을 함께 갔던 채찍 같은 ‘얼장 이시언과 180도 다른 ‘뉴얼 성훈의 다정다감한 매력에 푹 빠졌고, 멤버들도 두 사람의 의외의 브로맨스에 놀라워했다.
성훈과 기안84는 킹크랩에 이어 게딱지 밥에 라면까지 폭풍 먹방하며 우정을 다졌고 멤버들은 두 사람이 차박하는 모습을 보고 "배고프다"며 입맛을 다셨다. 성훈은 "비싸긴 한데 잘 샀다"고 하자 기안84는 "비싸서 자주 먹을 순 없지만 특별한 날엔 먹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성훈이 "오늘이 특별한 날이냐?"라며 웃었다.
기안84는 라면을 잘 끊인다고 칭찬해준 성훈의 다정다감함에 감동했고, 성훈 역시 솔직하면서도 큰 웃음을 선사해준 기안84에게 편안함을 느끼며 서로의 매력에 푹 빠진 힐링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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