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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복자들’ 김준현X유민상, 3초 삼겹살의 치명적 유혹 앞 ‘공복 위기’
입력 2019-02-01 21:58  | 수정 2019-02-01 22:5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공복자들 뚱앤뚱 김준현과 유민상이 공복 위기를 맞았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공복자들에서는 미쓰라진과 권다현 부부와 김준현, 유민상의 공복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쓰라진, 권다현 부부는 공복 시작 전, 육개장 칼국수를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권다현은 미쓰라에게 "결혼 전엔 몸이 단단한데 지금은 물렁물렁하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좀 더 공복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미쓰라진는 "공복 시간을 늘릴 테니 선물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면서 신형 게임기를 사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권다현은 식탁을 치며 분노를 드러내 육칼국수 국물을 엎질렀다.

이후 미쓰라진는 타블로에게 전화해 게임기의 필요성에 대해 물었다. 타블로는 "게임을 하면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가족을 위해서 뭔가 좀 더.."라고 말끝을 흐리다가 "게임기 필요 없다. 나이가 몇 살이냐. 정신 차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권다현은 남편 미쓰라가 게임에 빠져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긴다고 여기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권다현은 출장이 잦은 미쓰라의 빈자리를 채워준다”며 개구리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2마리를 더 입양하고 싶다고.
권다현은 이미 4마리의 거북을 키우고 있었지만 "마리 수는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제가 다 보살피는 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쓰라진은 "놓을 공간도 없고, 한 마리가 더 오면 저를 보는 시간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 신형 게임기와 개구리 2마리 이상 입양을 조건으로 공복 공약을 걸었다. 미쓰라는 권다현보다 6시간 먼저 공복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볼링장에서 달콤 살벌한 내기를 펼쳤다. 특히 권다현이 미쓰라진의 이마에 선명한 손자국을 남기며 ‘강스파이크 딱밤 장인에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볼링 배틀을 마치고 귀가한 권다현은 공복 중인 미쓰라진 앞에서 '겨울 간식 3대장'인 군고구마, 가래떡, 쥐포를 공복 전 최후의 만찬으로 폭풍 먹방한 뒤 본격적인 공복을 시작했다.
한편 김준현과 유민상도 24시간 공복에 다시 도전했다. 하지만 김준현은 솔직히 24시간 공복을 한 번도 못했다. 어려웠다”고 털어놨지만 기존보다 5kg 감량한 몸무게를 보였다. 공복 실패시 드럼을 기부하기로 한 김준현은 보물 1호를 내놓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공복 여행의 첫 번째 코스로 숯가마에 도착해 인싸 인생템을 발견했다. 인생템은 숯가마 이용객들을 위해 만든 모자형의 수건. 두 사람은 인생템을 머리에 쓰고 귀요미 뚱앤뚱 형제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했다.
핵인싸를 노리는 김준현은 유민상과 함께 90도가 넘는 숯가마에서 "여기서 짧은 시간에 효과를 극대화하는 운동을 하자"고 제안한 뒤 윗몸 일으키기를 하며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런 게 바로 인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온의 숯가마 안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온도가 너무 높아서 라이브 방송이 중단됐고 밖에 나와서 방송을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은 숯가마에서 구워나오는 직원 회식용 ‘3초 삼겹살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고기 냄새에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주변인들까지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김준현은 ‘3초 삼겹살의 권하는 직원의 치명적인 유혹에 괴로워하며 입을 벌렸고 공복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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