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안위,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승인…이르면 9월 상업운전
입력 2019-02-01 15:3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에 대해 최종 가동 허가를 내렸다.
원안위는 1일 서울 종로구 KT빌딩에서 제 96회 회의를 열고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4호기는 설비용량 140만㎾급으로 한국형 신형 가압경수로(APR1400)를 채택한 원전이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과 노형이 같다.

원안위 관계자는 "2016년 9월 경주지진과 2017년 11월 포항지진이 관측 이래 최대지진임을 감안해 지진 안전성을 재평가하는 등 전체적인 안전성을 확인하는데 7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원안위 운영허가에 따라 한국수자력원자력은 신고리 4호기의 상업운전 준비에 착수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연료를 넣고 시운전을 하는 등 7개월가량의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9~10월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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