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건 美대북특별대표, 미북협상 전략조율 위해 3일 방한…北 김혁철과 이르면 4일 협상 가능성
입력 2019-02-01 15:0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의 북핵 문제 실무대표인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3일 서울을 방문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간 조율을 진행한다.
외교부는 1일 "이 본부장이 3일 비건 대표와 만나 미북 후속 실무협상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핵화 방안과 상응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이 본부장과의 회동 이후 이르면 4일 북한 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만나 2차 미북 정상회담 의제 협상을 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본부장은 지난 19~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의 휴양시설에서 비건 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장과 만나 '합숙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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