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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철의 여인으로 돌아온다...‘녹두꽃’ 송자인 役 확정
입력 2019-02-01 13: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한예리가 철의 여인으로 돌아온다.
한예리는 SBS 새 금토 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 파란만장한 운명을 사는 철의 여인 송자인 역으로 출연한다. 송자인은 전라도 보부상들의 대부, 도접장 송봉길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전주여각 주인으로 이재에 밝고 매사에 치밀하다.
한예리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에서 여러 캐릭터를 독보적인 색깔로 그려냈다. 드라마 '스위치', '청춘시대', '육룡이 나르샤', 영화 '인랑', '챔피언', '춘몽', '최악의 하루' 등에서 비주얼 변신은 물론 폭넓은 연기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 받았다. 이에 한예리가 거래 상대를 압도하는 담대하고 냉철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송자인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와 거상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정도전, ‘어셈블리 등 촌철살인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자랑하는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한예리는 2016년 종영한 ‘육룡이 나르샤 이후 3년 만에 신경수 PD와 사극으로 재회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 드라마 '녹두꽃'은 2019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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