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항공 노조, 국민연금 경영 참여 반대 시위…"대한항공, 깡통회사 아냐"
입력 2019-02-01 10:46  | 수정 2019-02-08 11:05

대한항공 일반직 노조가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늘(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 모여 "국민연금은 KCGI 펀드와 손잡고 대한항공 경영에 관여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하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대결을 하고 있는 KCGI 펀드와 행동을 같이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KCGI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경영 상황을 왜곡해 인위적 구조조정을 시도하려고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가진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이날 적극적 주주권 행사(스튜어드십 코드) 행사 여부를 결정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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