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신임 부대변인에 한정우 합류…고민정과 '2인 체제'
입력 2019-02-01 10:35  | 수정 2019-02-08 11:05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으로 한정우 소통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습니다.

오늘(1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런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기존 고민정 부대변인에 한 신임 부대변인이 추가되며 청와대 부대변인은 2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할 때는 당 부대변인을 맡았습니다.


2017년 대선 민주당 선대위에서도 부대변인으로 일했습니다.

한 부대변인은 인선 발표 후 "언론과 소통을 강화해 국민께 정책을 상세히 알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언론들을 자주 만나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최근 대언론 창구를 대변인으로 단일화한 뒤 대변인의 업무가 과중해졌다"며 원활한 언론 소통을 위해 부대변인단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고 부대변인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 방송 등과 관련된 일을 많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SNS 방송인 '1130 청와대입니다'에도 고 부대변인이 투입될 수 있다"며 "이런 식으로 두 부대변인이 업무 분장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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