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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 버닝썬 직원,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입건
입력 2019-02-01 0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진 클럽 ‘버닝썬 직원 A씨가 여성 고객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버닝썬에서 20대 고객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6시 30분께 B씨의 신체 부위를 동의 없이 만지고, B씨가 자리를 피하자 쫓아가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재차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은 뒤 버닝썬에 연락해 2주 내에 방문하면 CCTV 영상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약속된 날짜에 방문했더니 저장 기간이 지나 영상이 삭제됐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등 해당 클럽의 CCTV 영상을 복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버닝썬은 지난해 벌어진 집단 폭행 사건을 비롯해 GHB(일명 '물뽕') 약물, 경찰과 지역 업주의 유착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승리는 군 입대를 앞두고 버닝썬 사내 이사직을 사임한 상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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