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시진핑 친서 받아…미중 무역협상 엄청난 진전"
입력 2019-02-01 09: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을 만나 시진핑 주석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미중 관계가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양측이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3월 1일 전에 조기 무역합의에 이르기 위해 서로 타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아마도 한 번 또는 두 번 만날 것"이라며 "시 주석과 만날 때는 모든 사항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일정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일정을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중국 측 대표단은 이날 미국 측에 다음 달 말 쯤 중국 하이난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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