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건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플루토늄·우라늄 농축시설 폐기 약속"
입력 2019-02-01 07:34 
미국 비건 특별대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치고 (스톡홀름 교도=연합뉴스) 스웨덴 외곽의 휴양시설에서 북미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19.1.21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폐기 및 파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미국 측 미북협상 실무대표인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 월터 쇼렌스틴 아·태연구소가 주최한 북한 관련 토론회에 참석, 강연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핵물질 생산을 중단하고 관련 시설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은 핵포기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주목된다.
비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 쪽에서는 양측에 신뢰를 가져다줄 많은 행동을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는 그러나 북한 비핵화가 완료되기 전에는 대북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만약 북한이 비핵화를 한다면 미국은 최선의 투자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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