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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클레멘스 아들, 술집에서 폭행당해
입력 2019-02-01 06:22 
지난 2012년 찍힌 클레멘스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MVP, 사이영상 7회 출신 투수 로저 클레멘스의 아들이 폭행 사건에 휘말린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1일(한국시간) 클레멘스의 셋째 아들 케이시(24)가 지난 1월 1일 새벽 휴스턴의 한 술집에서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케이시는 친구 코너 케이펠과 함께 새해 전야 파티를 즐기기 위해 워싱턴가에 있는 한 술집을 방문했다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다.
술집 경호원이 처음에는 이들 일행에게 다른 자리로 이동해줄 것을 부탁했다가 다시 쫓아내려고 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을 저질렀다. 경호원은 현장에서 경범죄로 체포됐다.
피해자 측 변호인인 랜디 소렐스는 술집 경호원들은 아무 잘못 없는 젊은이들을 내쫓았다. 우리는 이 경호원들과 매니저, 주인을 법정에 세우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폭행 사건이 이런 술집에서 전형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며, 경호원들의 잘못된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이시는 휴스턴에 있는 메모리얼 고등학교와 오스틴 텍사스 주립대를 거쳐 2017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아버지와 달리 1루수를 택한 그는 지난 시즌 싱글A와 상위 싱글A 122경기에 출전, 타율 0.231 출루율 0.331 장타율 0.376 12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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