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댄스'·'광화문연가'…뮤지컬도 복고 바람

【 앵커멘트 】
뮤지컬 무대에서 때아닌 복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노래들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

춤에 모든 열정을 바친 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 '플래시댄스'.

신나는 1980년대 히트곡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화려한 안무가 펼쳐집니다.

지난 1983년 개봉했던 같은 이름의 영화가 원작으로 40대부터 50대 이상 영화팬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영화보다 더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합니다.

▶ 인터뷰 : 샬럿 구치 / 뮤지컬 '플래시댄스' 주연
- "춤을 추면서 같이 노래한다는 것, 영화에서 (주인공) 제니퍼 빌즈가 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관객이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어공연에 들어간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으로 구성됐습니다.

죽음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흥얼거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친숙한 곡들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